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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외국어 건강

[시/에세이] 이런 사람 만나지 마세요_마주침은 새로운 가능성의 세계

by livealittlecrazy 2020.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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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 이런 사람 만나지 마세요

 

책 속에서 말하는 기피 대상 인물 10가지 유형 중 4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  귀 막힌 사람 : 진정한 소통을 이룰 수 없다. 귀를 닫고 듣지 않은 사람은 상대가 무슨 이야기를 해도 이미 자기 안에 답을 갖고 있으며, 자기만 옳고 자기만 중요하기 떄문에 심지어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대를 깔보거나 업신여기기까지 한다. 대화가 이어질수록 소통의 문은 닫히고 불통만 남는다.

 

진정한 대화는 나를 낮추고 상대를 높여주는 겸손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세상은 말 잘하는 입담의 달인보다 귀를 기울여 듣는 경청의 달인이 이끌어간다.

 

  • 감탄을 잃은 사람: "익숙한 세계를 벗어나 물음표를 던질 수 있어야 한다."

 

익숙함의 반대는 낯섬이다. 사람이 성숙하기 위해서는 익숙한 '여기'를 떠나 낯선 '저기'로 가야 한다. 늘 만나던 사람만 반복해서 만난다면 늘 하던 일만 해서는 성숙할 수가 없다. 성숙한 삶은 익숙한 것과의 결별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회사 밖의 친구나 지인과 만나 서로 다른 분야의 정보를 교환하면 새로운 시야와 폭넓은 인맥을 넓히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평소에 생각지 못했던 무언가를 발견하거나, 새로운 목표를 찾아내기도 하고, 풀리지 않았던 일에 대한 돌파구가 떠오른다거나,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인연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자신의 커리어를 더욱 발전시키고 스스로 더 크게 성장하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 

 

인생학교 서울에서 내 삶을 이끄는 주제로 원데이로 안광복 선생님의 강의와  권기봉 선생님과 서울 정동거리를 낯설게 바로보는 프로그램에 참여했었다.

 

인생학교서울 X 더 플라자 with 한화 드림플러스

www.hoteltheplaza.com/kr/customer_center/event_lifeschool.jsp

 

더 플라자 호텔의 로열 플라자 스위트룸을 둘러 보며 사진도 촬영할 수 있었다. 강의를 통해 좋은 여행을 하는 방법을,

정동 거리를 걸으면서는 생각을 전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역사적인 부분도 알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기억에 남는 2가지를 공유하고자 한다.

 

1. 좋은 여행은 자신의 갈망에 맞는 여행이다.

여행은 옷을 벗는 경험이기에 내가 누구인지 다시 찾는 과정이라고 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우리는 자신의 삶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일 갖는 것이 필요하다. 여행은 이런 시간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매력적이라고 느끼지 않을까?

 

새로운 상황에서는 나의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 있다. 여행은 그 순간의 의미와 가치를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좋은 여행을 하는 방법으로 5가지가 있었다. 최근 다녀온 프라하 여행이 의도치 않게 이 방법을 사용해서 더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첫째, 마음이 바라는 장소로 가기

둘째, 내려놓기

셋째, 관계 가꾸기

넷째, 나를 모험하라

다섯째, 스케치하기, 즉 지금 이 순간에 오롯이 머무는 것.

 

2. 오늘이 궁금하면, 나의 과거에, 미래가 궁금하면 지금의 나를 보면 된다는 권기봉 선생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세상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으며, 우리의 상상력으로 익숙한 것에 비추어 생각하게 된다고 한다.

 

WHY? 라는 의구심을 갖고, 계속 질문하는 자세는 놓치고 있던 부분에 대해 재발견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하니 

 

러분도 나에게 익숙한 것들을 하루쯤은 왜? 라는 호기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기회를 가져보기를 바랍니다. 

 

 

일주일에 최소한 한 번 이상의 시간을 확보 : 정기적 확보, 세상가 단절 될 수 있다. - 우물 안 개구리

 

신뢰하는 친구와 지인을 통해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 : 의미없는 모임에 가서 시간 낭비 < 지인을 통해 의미 있는 모임을 소개

 

느낌이 오면 즉시 만난다. : 친구로부터 누군가를 소개해 주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도 직감적으로 흥미를 끄는 사람이 있다면 설정해 놓은 횟수에 구애받지 말고 언제든지 만나야 한다.

 

그동안 일에 매여 제대로 사람들과의 관계를 만들지 못했던 사람이라도 일단 사무실 밖으로 나가 보면 업무와 관계없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과의 관계가 얼마나 건설적인지 알게 된다. 억지로라도 시간을 확보하라.그리고 신뢰하는 사람을 통해 새로운 모임과 친구를 소개 받고, 자신의 직감에 따르라. 무엇보다 저극적으로 사무실을 벗어나 보길 바란다.

 

  • 책을 읽지 않고 책 잡히는 사람

 

공부를 멈춘 사람은 성장을 멈춘사람이다. 반면에 공부를 계속하는 사람은 언제봐도 표정이 즐거워 보이고 몸도 가벼워 보인다. 배움으로 깨닫는 즐거움과 행복 덕분이다.

 

건강하고 젊게 사는 비결은 비교적 오랫동안 배우고 익히면서 즐거움을 맛보는 것이다. 배움은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설레는 여행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 마음이 설레는 것처럼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배움도 시작하기 전부터 설렌다.

 

익숙한 세상에서 낯선 세계를 발견할 수도 있고, 당연한 생각도 당연하지 않은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이다. 뭔가 배우려고 하는 사람은 남다른 관심이 있다. 그리고 습관적으로 관찰하고 삶에 적용하려고 한다. 인생의 주연은 설렘과 호기심을 가진 사람들이 차지한다.

 


 

2부 이런 사람 피하세요.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 내 이야기보다 남의 이야기를 하는 사람

내 이야기를 만든다는 것은 내가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삶,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하면서 자기만의 삶을 살아간다는 의미이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은 누구도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체험적 스토리를 갖고 있다.

 

스토리는 도전을 해야 나온다. 어제와 다른 삶을 살아가면서 겪은 파란만장한 한 사람의 이야기가 축적되면 역사가 되고, 역사가 축적되면 길(way)이 생긴다. 스토리가 풍부한 사람은 그만큼 역동적인 삶을 살아간다는 이야기다. 지나온 과거의 추억도 풍부하다. 과거가 풍부하면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힘도 강력해진다. 매 순간 느끼는 삶의 밀도에 관심을 갖고 그 순간에 자신이 느끼는 감각적인 행복감을 중시하면서 살아간다.

 

경험을 축적하는 사람은 삶의 속도보다 밀도를 소중하게 생각한다. 속도가 앞만 보고 달리게 하는 자극제라면, 밀도는 매 순간 의미심장하게 느끼면서 살아가게 하는 완충제이다. 

 

남의 이야기를 수집하는 데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기 보다 자신의 일에 열정적으로 몰입해야 한다. 자신만의 체험적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사람은 남의 이야기에 현혹되지 않는다.

 


 

3부 뭔가 다른 이런 사람 되세요

 

뭔가 다른 사람은 뭐가 다른가요? 

뭔가 다른 사람은 남다른 사람이 아니라 색다른 사람이다. 남다른 사람은 언제나 남보다 잘하려고 노력하지만 색다른 사람은 전보다 잘하려고 노력한다. 

 

뭔가 다른 사람은 사소한 일상에서도 비상한 상상력으로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만들어냅니다. 식상한 상식에서도 상상을 초월하는 꺠달음을 얻어낸다. 구태의연한 생각에 갇혀 있지 않고 언제나 틀 밖에서 뜻밖의 방식으로 생각해내려고 안간힘을 쓴다. 생각을 다르게 하기보다 아예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이다. 

 

  • 뭔가 다른 사람은 시간을 내서 뭔가를 합니다.

3M - 내가 보내는 매순간 (moment)을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추억거리 (memorable) 로 만들어보라고 (Make)

 

뭔가 다른 사람은 지금까지 무엇을 했는지보다 지금부터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과거 없이 현재는 존재하지 않고 현재에 충실하지 않고는 미래를 꿈꿀 수 없다. 지금부터 무엇을 하는지에 따라 나의 미래가 결정된다. 

 

  • 뭔가 다른 사람은 꾸미지 않고 가꿉니다. 

꾸미는 사람은 자신만의 컬러와 스타일이 없기 때문에 자신을 감추기 위해 위장하고 변장한다. 그러나 가꾸는 사람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컬러와 스타일이 있기에 본질을 드러내는 사람이다. 꾸민다는 것은 자신이 없기에 감추는 행위이지만 가꾼다는 것은 이전과 다른 나의 모습으로 변신하기 위해 어제와 다르게 노력하는 모습이다. 꾸미는 사람도 노력은 하지만 결국 자신의 색깔을 잃어버리고 만다. 반면 가꾸는 사람은 전보다 잘하려고 노력하면서 자기 만의 색깔을 더욱 드러낸다. 가꾸는 과정에서는 진정성이 살아 움직인다. 꾸미면 일순간은 포장된 아름다움이 빛을 발하겠지만 곧 시들고 만다. 그러나 가꾸면 나만의 향기가 사방으로 퍼진다. 꾸미는 과정에 몰두하면 내가 누구인지 모르게 되지만 가꾸는 과정에 몰두하면 나다운 고유함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 말한 대로 살아가는 진정성을가진 사람이 되세요

" 사람의 눈에는 그 사람의 심자잉 올라와 있다." by 박용하 시인, <심장이 올라와 있다>

눈은 그 사람의 마음이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드러내주는 증표이다. 눈에 그 사람의 심장이 올라와 있는 이유는 심리적 상태가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곳이 바로 눈이기 떄문이다.

 

눈은 눈빛으로 말을 하고 입은 진심으로 말을 한다. 언어의 무게는 진심의 무게이다. 신뢰는 몸으로 말해야 생긴다. 입으로 말하는 사람, 자신이 직접 겪어보지 못한 남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사람의 몸은 중심을 잃고 휘청댄다. 

 

  • 마주침은 새로운 가능성의 세계이다.

타자와의 지속적인 마주침이 과거의 세계에 머무르고 있는 나를 새로운 '가능세계'로 탈바꿈시켜주는 동력이다. 

똑같은 사람을 매일 만나도 늘 다른 사람으로 거듭나는 관계가 진정한 인간관계를 통해 배움이 일어나는 관계이다. 타자 없이는 펼쳐지지 않는 나의 미래는 지금 여기서는 알 수 없는 예측 불허의 세계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 정해진 네트워크 안이나 기존의 인맥 안에 있는 사람을 반복해서 만나다보면 색다른 사람과 우연히 마주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에 반해 나선형을 그리면서 파고들거나 어제와 다른 반경을 그리는 동심원은 어제와 전혀 다른 곳으로 심화되거나 확산된다. 나선형이나 반겨잉 다른 동심원은 어제와 다른 차이를 낳는 차이 생성의 패러다임이다.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바로 "마주침은 새로운 가능성의 세계입니다."라는 꼭지이다.

 

타자와의 지속적인 마주침이 과거의 세계에 머무리고 있는 나를 새로운 '가능세계'로 탈바꿈시켜주는 동력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왜 기본에 집중할까>의 내용이 생각났다. 

 

책 내용 중에 '아무리 바빠도 일주일에 한 번은 일과 관계없는 사람을 만난다.' 라는 내용이었다. 저자가 말하고 있는 나선형이나 동심원이 바로 이런 관계에서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돌이켜보면 다양한 커뮤니티에 참석함으로싸 새로운 분야의 정보도 교환하고, 조언도 받을 수 있었다. 하고 싶다고 생각만 하고 있었던 취미에 대해서도 실행하게 된 경험도 있구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생각하지 못했던 무언가를 발견하기도 하고, 새로운 목표를 찾아낼 수도 있어서 스스로 더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간이 없어요." 아니라 효울적 시간 관리로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환경을 만드는 삶을 살 것이다.  

 

  • 인간관계가 바뀌어야 변화가 완성된다.

서로가 서로에게 변화를 위한 자극을 주고받을 때 관계는 또 다른 가능성의 세계를 열어주는 장치가 된다. 좋은 관계라야 좋은 사람이 된다. 

 

  • 사람다워지려면 자기 자리를 지켜야 한다.

사람이 사람다워지려면 자기 자리를 지켜야 한다. 자기 자리는 자신이 있으면 돋보이는 '제자리'이고 자신이 마땅히 설자리이자 내가 살아갈 살잘이이다. 자리가 아닌데 자기 자리로 착각하거나 설자리가 아닌데 그 자리를 차지하려고 할 때 그리고 내가 살아갈 자리가 아닌데 거기서 버티려고 할 때 사람은 사람답지 못한 사람으로 전락한다.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제자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에 따라서 나의 무게 중심은 그쪽으로 쏠린다. 

 

모든 물체는 저마다 자연스러운 위치가 있고, 방해만 받지 않는다면 자신의 위치를 향해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자기 무게가 정착하고 싶은 목적지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모든 존재의 가치는 제자리를 찾아가서 자신의 진면목을 드러낼 때 나타난다. 

 

여러분은 본인의자리를 지키며 삶을 살아가고 있나요? 저자는 "행복한 순간은 자기 무게가 정착하고 싶은 목적지를 찾아가는 과정이다."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제자리를 찾는 과정은 순탄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 깊이있게 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자리를 지키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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